— 채권 ETF 손실 회복 기간

금리 올라 물린 채권 ETF, 이자로 본전 찾는 데 몇 달? — 손익분기 기간과 '듀레이션만큼 기다리기'

2026-10-03 · 근거: Redington(1952), Fisher & Weil(1971), CFA Institute 「Understanding Fixed-Income Risk and Return」, 금융투자협회 영업규정 별표 14, 소득세법 제17조 제1항 제5호·시행령 제26조의2 제4항

금리가 오르면 채권 ETF 가격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ETF 는 더 높아진 금리로 이자를 받기 시작합니다. 가격 손실을 그 이자로 메우는 데 걸리는 기간, 그리고 「금리가 그대로였다면」의 경로를 다시 따라잡는 기간 — 이 두 숫자를 알면 「팔아야 하나, 버텨야 하나」를 감이 아니라 계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기간

ETF 근사 (금리 한 번 변한 뒤 유지 · 듀레이션 일정 · 이자 단리)

가격 손익 = −수정 듀레이션 × Δy + ½ × 볼록성 × Δy²

본전 회복 기간 = 가격 손실 ÷ (새 금리 − 총보수)

따라잡기 기간 = 가격 손익 ÷ (−Δy) ≈ 수정 듀레이션 — 이 기간이 지나면 금리 상승이 오히려 유리해집니다

10년형 예시(수정 듀레이션 7.98, 볼록성 76.2, 만기수익률 4.5%, 총보수 0.05%)에서 금리가 1%p 오르면 가격은 −7.60%, 새 금리 5.5% 에서 총보수를 뺀 연 5.45% 로 이자가 들어옵니다. 7.60 ÷ 5.45 = 1.39년, 즉 약 16.7개월이면 본전입니다.

금리 상승폭·상품별 본전 회복 기간

액면가 국고채 가정 예시입니다. 예시 금리(2026.9 말 수준) · 가정값 · 본인 상품 공시값 확인. 금리 변화는 가정 — 예측이 아닙니다.

예시 상품+0.25%p+0.5%p+1%p
단기채형 (MD 0.97)0.7개월1.4개월2.5개월
국고 3년형 (MD 2.80)1.9개월3.7개월6.5개월
국고 10년형 (MD 7.98)5.0개월9.4개월16.7개월
국고 30년형 (MD 16.18)9.8개월18.1개월30.9개월

10년형이 +1%p 일 때 1천만원 기준 가격 손실은 −759,900원, 1년 이자를 더해도 −214,900원(−2.15%)입니다. 같은 조건을 10년 국고채 직접 보유(표면 4.5%)로 놓고 금투협 단가식과 「받은 이자를 새 금리로 재투자」를 정확히 계산하면 본전까지 17.5개월로 근사보다 조금 깁니다.

듀레이션 표 예시는 액면가 국고채 가정입니다 — 실제 ETF 는 편입 채권·롤오버 규칙에 따라 다릅니다.

→ 내 손실 회복 기간 계산
「손익분기」 탭에서 ETF 근사 또는 채권 정확 모드를 고르면 본전 회복 개월 수, 따라잡기 기간, 금리 −2%p~+2%p × 즉시~3년 시나리오 표를 보여주고, 세후(근사)로도 바꿔 볼 수 있습니다.

'듀레이션만큼 기다리기' — 면역 원리

보험수리학자 Redington(1952)은 자산과 부채의 「평균 기간(mean term)」을 맞추면 금리 변화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면역(immunization) 개념을 제시했고, Fisher & Weil(1971)은 채권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투자기간과 맞추면 기간 말에 최소한 매입 당시 기대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가격은 빠지지만 이후 이자를 더 높은 금리로 재투자합니다. 금리가 내리면 반대입니다. 두 효과가 정확히 맞물리는 지점이 Macaulay 듀레이션입니다.

10년 4.5% 국고채 (Macaulay 8.16년)8.16년 보유 총수익
금리 그대로 (목표)43.79%
금리 +1%p 후 유지43.85%
금리 +0.5%p 후 유지43.80%
금리 −0.5%p 후 유지43.80%
금리 −1%p 후 유지43.85%

네 경우 모두 목표 이상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금리 인하로 얻은 차익도 듀레이션만큼의 기간 동안 낮아진 이자로 반납됩니다(10년형 −0.5%p 따라잡기 약 8.17년). 금리 인하 쪽 계산은 금리 0.5%p 내리면 채권 ETF는 얼마나 오를까를 보세요.

가정이 깨지면 숫자도 달라진다

세금까지 보면 — 채권 ETF 와 직접 채권은 다르다

국내 상장 채권 ETF 는 분배금뿐 아니라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으로 과세됩니다(소득세법 제17조 제1항 제5호; 시행령 제26조의2 제4항 제2호 가목이 채권 매매·평가손익을 과세 제외 대상에서 빼 둠). 운용사 안내에 따르면 매매차익은 「과세표준기준가격 증가분과 실제 매매차익 중 적은 금액」에 과세됩니다. 직접 산 국채는 표면이자만 과세되고 매매차익은 과세대상이 아닙니다(국채 직접투자 세금).

원천징수 15.4% 가정, 1년 보유세전세후(근사)
금리 −0.5%p · 채권 ETF (총보수 0.05%)+8.04%+6.80%
금리 −0.5%p · 직접 채권 (10년, 표면 4.5%)+8.29%+7.60%
금리 +1%p · 채권 ETF−2.15%−2.15% (이익이 없어 세금 0)
금리 +1%p · 직접 채권−2.46%−3.16% (손실이어도 이자세)

ETF 행은 듀레이션 근사식, 직접 채권 행은 금투협 단가식과 이자 재투자로 정확히 계산한 값(본전 17.5개월과 같은 기준)입니다. ETF 세후는 이익 전체에 세율을 곱한 보수적 근사입니다. 금융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세율이 달라집니다(이자소득세 15.4%의 정체). 정확한 직접 채권 세후 수익률은 채권 세후수익률 계산법을 보세요. 이 글의 숫자는 가정에 따른 계산이며 금리 예측이 아닙니다.

참고 문헌
  1. Redington FM. Review of the Principles of Life-Office Valuations. Journal of the Institute of Actuaries. 1952;78:286–340. 원문
  2. Fisher L, Weil RL. Coping with the Risk of Interest-Rate Fluctuations: Returns to Bondholders from Naive and Optimal Strategies. The Journal of Business. 1971;44(4):408–431. 원문
  3. CFA Institute. 「Understanding Fixed-Income Risk and Return」. CFA Program Curriculum, Fixed Income. 원문
  4.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 제7-5조 제2항·별표 14 「채권수익률의 가격환산 산식」. 원문
  5.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제17조(배당소득) 제1항 제5호. 원문
  6.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시행령」 제26조의2 제4항. 원문
  7. 삼성자산운용. 「ETF 세금」 KODEX ETF 인사이트 가이드. 원문
면책 안내 — 본 글과 계산기는 듀레이션·볼록성 공식과 금융투자협회 채권 가격 산식에 따른 참고용 추정치입니다. 금리 변화폭과 보유기간은 사용자가 넣은 가정이며 금리 예측이 아닙니다. 계산은 수익률곡선이 평행이동하고 금리가 한 번 변한 뒤 유지된다고 가정하며, 실제 채권·ETF 가격은 수익률곡선 모양 변화, 신용스프레드, 유동성, ETF 괴리율·추적오차, 환율(해외채권)에 따라 달라집니다. 채권과 채권 ETF 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듀레이션·만기수익률·총보수·세율은 편집 가능한 예시 기본값이므로 운용사 공시·증권사 화면·국세청(☎126)으로 본인 조건을 확인하세요. 세후 계산은 근사이며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투자·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10-03 · 채권 듀레이션·금리 변동 손익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