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직투 세금 계산 — 저쿠폰 이표채가 유리한 이유와 할인채(T-bill)의 함정
미국채 직접투자의 세금 규칙은 한 줄입니다: 이자(쿠폰·할인액)는 과세, 가격차익과 환차익은 비과세. 그래서 같은 1년 수익이라도 수익이 쿠폰으로 오느냐, 가격 상승으로 오느냐에 따라 세금이 4배 넘게 차이 납니다. 「T-bill은 차익이라 비과세」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미국채 이자가 이자소득인 근거
소득세법 제16조 제1항 제6호는 「외국법인이 발행한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을 이자소득으로 정합니다. 미국 정부가 「외국법인」인가? 법인세법 제2조 제4호가 비영리외국법인을 「외국법인 중 외국의 정부ㆍ지방자치단체 …」로 정의해 외국 정부를 외국법인의 범위에 넣습니다. 그래서 미국 국채의 쿠폰과 할인액은 국내 이자소득으로 14%(+지방소득세 1.4%) 과세됩니다.
외화 이자의 원화 금액은 지급일의 기준환율(또는 재정환율)로 환산합니다(국세청 법인46013-342, 2000. 2. 3.).
매매차익은 과세대상이 아닙니다
국채 등을 보유하다가 매도하는 경우 보유기간 이자상당액은 이자소득이고, “양도차손익은 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외국법인 채권도 같습니다 — 사전-2017-법령해석소득-0066(2017. 6. 7.)은 일본 법인 발행 채권의 매매차익을 비과세로, 보유기간 이자상당액은 이자소득(제46조)으로 회신했습니다.
여기에 개인 환차익 비과세(서면1팀-1160)까지 더하면, 미국채 직투에서 세금이 붙는 것은 이자뿐입니다. 이표일 사이에 팔아도 받는 경과이자는 소득세법 제46조에 따라 이자소득입니다 — 「중간에 팔면 전부 매매차익」이 아닙니다.
참고로 액면 미만에 산 이표채를 만기까지 들고 있다가 100에 상환받는 차익을 직접 다룬 예규는 찾지 못했습니다. 위 예규는 「매도」 사례이며, 이 글과 계산기는 상환차익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세 가지 채권, 같은 1년 — 세금 비교
조건: 1,000만원, 환율 1,400원 불변, 12개월 보유 후 만기 100 회수, 증권사 환전 스프레드 0.25%(편도), 이자 원천징수 15.4%, 미국 원천징수 0(아래 참조).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 예시이며 환율·수익률은 가정 — 예측이 아닙니다.
| 채권 | 과세 이자 | 이자소득세 | 세후 순익 | 과세 비율 |
|---|---|---|---|---|
| 저쿠폰 이표채 0.875% @ 96.9 | 90,074원 | 13,871원 | 344,459원 | 22.0% |
| 고쿠폰 이표채 4.0% @ 99.9 | 399,402원 | 61,508원 | 297,134원 | 97.6% |
| 할인채(T-bill) @ 96.06 | 409,137원 | 63,007원 | 295,390원 | 100% |
2026년 10월 현행 법령 기준 · 개정 시 달라짐 · 본인 조건 확인. 과세 비율 = 과세 이자 ÷ (이자 + 가격차익 + 환차익). 세전 기대수익은 셋이 거의 같은데, 저쿠폰 채권은 수익의 78%가 비과세 가격차익(96.9 → 100, 약 319,120원)이라 세금이 고쿠폰의 4분의 1 이하입니다.
저쿠폰 채권의 세후 연 3.44%를 15.4% 과세 예금으로 내려면 세전 4.07%가 필요합니다. 고쿠폰(세후 2.97%)은 세전 3.51%, 할인채(세후 2.95%)는 3.49%입니다.
할인채(T-bill)의 함정 — 할인액은 이자입니다
T-bill은 쿠폰 없이 액면보다 싸게 사서 만기에 액면을 받습니다. 겉보기엔 「가격차익」이지만, 제16조 제1항 제6호가 「이자와 할인액」을 명시하므로 할인액은 이자소득입니다. 그래서 위 표에서 할인채의 과세 비율은 100%이고 세금은 고쿠폰 채권과 비슷합니다.
한계: 세법상 보유기간 이자상당액은 발행 조건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시장에서 산 할인채의 과세 금액은 매입가→회수가 차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계산기는 차액 전체를 이자로 보는 보수적 근사를 씁니다.
미국 쪽 세금은?
미국은 비거주외국인이 받는 국채 이자를 포트폴리오 이자로, 만기 183일 이하 단기채 할인액(short-term OID)을 원천징수 면제로 둡니다(IRS Publication 515). 증권사에 W-8BEN을 제출했다는 전제에서 미국 원천징수 0으로 계산했습니다. 제출하지 않았거나 증권사 처리가 다르면 거래 내역을 확인하세요.
금융소득 2천만원 — 저쿠폰은 바구니도 가볍습니다
종합과세 기준(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6호)에 들어가는 것은 과세 이자뿐입니다. 2억원을 같은 조건으로 넣으면 저쿠폰 미국채의 금융소득은 약 180만원인 반면, 외화예금은 약 597만원, 국내상장 달러 ETF는 약 704만원입니다. 다른 금융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저쿠폰 채권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기준 계산은 금융소득 2천만원 글을 보세요.
정리
- 미국채 직투의 과세 대상은 쿠폰·할인액·경과이자(이자소득 15.4%)뿐 — 매매·상환차익과 환차익은 과세대상 아님.
- 같은 수익이면 쿠폰이 낮고 가격이 많이 할인된 채권이 세후로 유리합니다.
- T-bill 할인액은 이자입니다. 비과세가 아닙니다.
- 환율 하락 위험과 환전 비용은 그대로입니다 — 환율이 1,353.38원 아래로 내려가면 위 저쿠폰 채권도 원금 손실입니다.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제16조(이자소득) 제1항 제6호 — 외국법인이 발행한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시행 2026. 1. 1.] 법률 제21221호. 원문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제46조(채권 등에 대한 소득금액의 계산 특례) 제1항 — 보유기간 이자상당액. 원문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법인세법」 제2조 제4호 — 비영리외국법인: 외국법인 중 외국의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시행 2026. 1. 1.] 원문
- 국세청. 소득46011-490(1999. 12. 13.) 「국채 등을 보유하다가 그 전부 또는 일부를 매도하는 경우 소득구분」. 원문
- 국세청. 사전-2017-법령해석소득-0066(2017. 6. 7.) 「해외 전환사채 매매차익 과세 여부」. 원문
- 국세청. 법인46013-342(2000. 2. 3.) 「외화표시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시 과세표준 산정방법」. 원문
- 국세청. 서면인터넷방문상담1팀-1160(2007. 8. 21.) 「국외에서 발생한 외환차익의 과세 여부」. 원문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소득세법」 제14조 제3항 제6호 — 이자소득등의 종합과세기준금액 2천만원. 원문
- Internal Revenue Service. Publication 515, Withholding of Tax on Nonresident Aliens and Foreign Entities — portfolio interest, short-term OID.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