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익분기 금리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변동금리가 몇 %p 오르면 손해인가 — 손익분기 금리 계산법

발행 2026-10-05 · 근거: 원리금균등 연금현가(PMT) 공식 · 은행연합회 「대출금리에 대한 이해」(기준금리 + 가산금리) · KB국민은행 상품설명서 공시 예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이냐 변동이냐”는 결국 앞으로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를 맞히는 문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미래 금리는 누구도 모릅니다. 대신 질문을 바꿀 수는 있습니다 — “기준금리가 몇 %p 이상 오르면 고정금리가 이득인가?” 이 숫자, 손익분기 기준금리 변화폭 Δ*를 구하면 판단이 훨씬 구체적이 됩니다.

1. 고정금리의 웃돈은 ‘보험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금리 유형 설명대로, 고정금리는 시장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늘지 않는 대신 대출 시점에는 통상 변동금리보다 높습니다. 그 차이는 금리 상승 위험을 덜어내는 보험료와 같습니다. 보험료가 본전이 되려면 금리가 그만큼 올라 줘야 합니다. 손익분기 계산은 “얼마나 올라야 본전인가”를 숫자로 보여 줄 뿐, 실제로 오를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이 글의 예시 조건 (2026년 10월 공시 기준 · 은행·신용도·우대조건별 상이 · 상품설명서 확인)
  • 대출 3억원 · 30년(360개월) · 원리금균등상환
  • 고정형 5.10% — 아낌e-보금자리론 30년 2026년 10월 금리(보도 기준, 우대 적용 전)
  • 변동형 4.39% = 신규취급액기준 COFIX 3.18%(2026.9.15. 공시) + 가산 2.61%p − 우대 1.40%p, 6개월마다 재산정 — KB국민은행 상품설명서 금리표 예시(2026.10.5.)
  • 중도상환수수료율: 고정 0.75% / 변동 0.55%, 대출 후 3년까지 잔존기간 비례

2. 계산 구조 — 금리가 바뀔 때마다 월 상환액을 다시 계산

원리금균등 월 상환액은 연금현가 공식 PMT = B·i(1+i)ⁿ ÷ ((1+i)ⁿ − 1)(i = 연이율 ÷ 12)으로 구합니다. 같은 3억·30년이라도 고정 5.10%는 월 1,628,849원, 변동 4.39%는 월 1,500,511원으로 시작합니다.

변동금리는 은행연합회 설명처럼 금리변동주기가 돌아올 때 대출 기준금리의 변동만 반영하고, 가산금리는 약정 때 값이 유지됩니다(약정서에 ‘COFIX + x%’로 표기). 재산정 때마다 그 시점의 잔액과 잔여기간으로 PMT를 다시 계산하면 금리 경로에 따른 이자 흐름이 나옵니다. 비교는 원금이 아니라 이자 + 중도상환수수료로 합니다 — 원금 상환분은 비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손익분기 Δ*의 정의

기준금리가 첫 재산정(6개월 뒤)부터 Δ만큼 달라진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변동형 총비용(Δ) = 고정형 총비용이 되는 Δ를 이분법으로 찾습니다. 총비용 = 보유기간까지 누적이자 + 그 시점 중도상환수수료.

손익분기 변동금리 r* = 현재 기준금리 + Δ* + 가산금리 − 우대금리.

3. 만기까지 보유하면 — Δ* ≈ 0.73%p

기준금리가 그대로라면 만기 총이자는 고정 286,385,755원, 변동 240,184,018원으로 변동형이 약 4,620만원 쌉니다. 이 차이가 사라지려면 기준금리가 첫 재산정부터 약 0.73%p 올라 있어야 하고, 그때 변동금리는 약 5.12%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손익분기 변동금리(5.12%)가 고정금리(5.10%)와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처음 6개월은 변동형이 4.39%로 이자를 덜 내므로, 그만큼을 이후 구간에서 조금 더 높은 금리로 내도 본전이 됩니다. 이 첫 주기 효과는 보유기간이 짧을수록 커집니다.

4. 보유기간이 짧을수록 변동형의 여유가 커진다

집을 팔거나 대환할 계획이 있다면 만기 총이자만 볼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보유기간 H개월 뒤 전액 상환한다고 보고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넣어 계산한 결과입니다.

보유기간손익분기 Δ*손익분기 변동금리 r*기준금리 유지 시 비용 (고정 / 변동)
1년+1.70%p6.09%1,668만 / 1,415만원
2년+1.00%p5.39%3,090만 / 2,645만원
3년+0.86%p5.25%4,491만 / 3,854만원
5년+0.79%p5.18%7,361만 / 6,305만원
10년+0.75%p5.14%1억 4,022만 / 1억 1,948만원
20년+0.73%p5.12%2억 4,379만 / 2억 565만원
30년(만기)+0.73%p5.12%2억 8,639만 / 2억 4,018만원

1년·2년 행의 비용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들어 있습니다(1년 상환 시 고정 약 148만원, 변동 약 108만원 — 고정형 요율이 더 높게 잡혀 있어 짧게 보유할수록 변동형이 더 유리해집니다). 3년이 지나면 수수료는 0원입니다. 정리하면 짧게 보유할수록, 그리고 고정형 수수료율이 높을수록 변동형이 견딜 수 있는 금리 상승폭이 커집니다.

5. 고정−변동 금리차가 얼마면 Δ*는 얼마인가

변동금리 4.39%는 그대로 두고 고정금리만 바꿔 본 결과입니다. 대략 Δ* ≈ 초기 금리차보다 조금 큰 값이 되고, 보유기간이 짧으면 더 커집니다.

고정 − 변동 초기 금리차Δ* (만기 보유)Δ* (5년 보유)
0.25%p+0.26%p+0.28%p
0.50%p+0.51%p+0.56%p
0.75%p+0.77%p+0.84%p
1.00%p+1.03%p+1.12%p
1.50%p+1.54%p+1.68%p

반대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거나 같다면 Δ*는 0 이하이고, 기준금리가 그대로여도 고정형이 유리합니다. 금리 유형별 가격은 수시로 바뀌므로 지금 내가 받을 수 있는 두 금리의 차이부터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6. 평행이동은 단순 가정 — 시나리오로 다시 보기

Δ*는 “한 번 오른 뒤 계속 유지”라는 단순 가정입니다. 실제 금리는 오르내리므로 경로를 바꿔 보면 판정이 달라집니다. 같은 조건에서 혼합형(금융채 5년 고정 5.28% → 이후 변동)까지 넣은 만기 총이자입니다.

기준금리 경로 (가정)고정형변동형혼합형
유지2억 8,639만2억 4,018만2억 5,573만
상승 (연 +0.5%p, 상한 +2%p)2억 8,639만3억 5,773만3억 5,425만
하락 (연 −0.5%p, 하한 −2%p)2억 8,639만1억 3,552만1억 6,736만
상승 후 하락 (2년간 +1.5%p → 5년차 복귀)2억 8,639만2억 5,324만2억 5,573만

지속적으로 2%p 오르는 경로에서만 고정형이 이기고, 일시적으로 1.5%p 올랐다 돌아오는 경로에서는 변동형이 여전히 쌉니다. 손익분기 Δ*는 “오른 상태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가”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표는 가정한 금리 경로의 산술 결과이며 금리 전망이 아닙니다.

혼합형의 고정기간이 끝나는 시점의 월 상환액 충격과 혼합형 손익분기는 혼합형 주담대 5년 뒤 금리 재산정에서, 변동금리가 어떤 숫자로 조립되는지는 COFIX 변동금리 구조에서 다룹니다.

7. 계산 전에 확인할 것

→ 내 조건으로 손익분기 금리 계산하기
대출금액·만기·보유기간과 고정·변동·혼합형 금리를 넣으면 손익분기 Δ*와 r*, 보유기간 × 금리차 민감도표, 시나리오별 총이자 비교까지 한 번에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1.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대출금리에 대한 이해」 —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금리변동주기 도래 시 기준금리 변동 반영, 고정·변동·혼합 금리 유형 비교. 원문
  2.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COFIX 공시」 — 2026.9.15. 공시 신규취급액기준 3.18%·잔액기준 3.05%·신 잔액기준 2.71%. 원문
  3. KB국민은행. 「KB 주택담보대출」 상품설명(금리 기준일 2026.10.05.) — 변동·혼합 금리표, 중도상환수수료율, 월 단위 이자 계산. 원문
  4. 머니투데이. 「보금자리론 3개월 연속 금리 동결…4.9~5.2%」(2026-09-28) — 아낌e-보금자리론 30년 5.10%. 원문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5.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0조 제1항 제4호 —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계약 성립일부터 3년 이내 상환 등에만 부과. 원문
  6. 금융감독원 파인. 「대출이자계산기」 — 상환방식 정의. 원문
면책 안내 — 이 글과 계산기는 원리금균등 상환 공식(월 단위, 연이율÷12)과 은행연합회가 안내하는 대출금리 구조(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를 이용해, 가정한 금리 경로의 참고용 산술 결과를 보여줍니다. 미래 기준금리(COFIX·금융채 등)는 누구도 알 수 없으며, 본 결과는 금리 전망이나 상품 추천이 아닙니다. 실제 적용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 재산정 방식·금리변동주기·혼합형 고정기간 이후 적용 지표·중도상환수수료율은 은행·상품·신용도·계약 시점에 따라 다르고, 실제 이자는 일 단위로 계산되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금리 유형에 따라 대출 한도(스트레스 DSR)도 달라질 수 있으나 한도·승인 여부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금리·요율은 2026년 10월 공시를 참고한 예시이니 반드시 상품설명서·대출약정서와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로 본인 조건을 확인하세요. 대출·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10-05 ·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유불리 판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