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매매 수량

담보부족 30만원인데 왜 200만원어치가 팔렸나 — 반대매매 수량 산식과 「하한가 전량」의 이유

2026-10-09 · 근거: 금융투자업규정 제4-28조(임의상환) · 유안타증권·신한투자증권·메리츠증권 신용거래설명서 산식과 예시

추가담보 요구 금액은 30만원이었는데, 다음 날 아침 계좌를 보니 200만원어치가 팔려 있습니다. 증권사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설명서에 적힌 산식대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반대매매 수량은 부족액이 아니라 할인된 매도가격과 유지비율 회복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반대매매 수량 산식

증권사 신용거래설명서의 처분수량 산식 (유안타·신한투자증권)

처분수량 X = (융자금 × 담보유지비율 − 기준가격 × 보유수량 − 그 밖의 담보) ÷ (매도가격 × 담보유지비율 − 기준가격)
기준가격 = 전일종가, 매도가격 = 기준가격에서 종목·등급별로 15~30% 할인한 가격, 결과는 올림

분자는 기준가격으로 평가한 담보부족액입니다. 분모는 한 주를 팔 때 담보비율 회복에 실제로 기여하는 금액입니다. 한 주를 매도가격 s에 팔면 융자금이 s만큼 줄어 필요한 담보가 유지비율 × s만큼 줄고, 대신 그 주식의 담보 가치(기준가격)가 빠집니다. 140%에서 s가 기준가의 85%면 한 주당 기여는 기준가의 19%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부족액보다 훨씬 많이 팔아야 합니다.

설명서 예시 재현 — 30만원 부족에 195주, 309주, 전량

예시 계좌: 융자 600만원, 1,000주, 유지비율 140%, 전일종가 8,100원 → 담보비율 135%, 담보부족 30만원(가상 종목).

매도가격 할인율매도가격처분 수량처분금액 (부족액 대비)
15%6,890원195주약 134만원 (4.5배)
20%6,480원309주약 200만원 (6.7배)
30% (하한가)5,670원1,000주 전량—

8,100원 × 0.85 = 6,885원은 호가 단위(10원)로 올려 6,890원으로 표기됩니다. 6,885원으로 계산해도 195주로 같습니다. 처분금액은 매도가격에 체결된다고 본 값입니다. 메리츠증권 설명서는 309주가 7,000원에 체결되면 216만원으로, 부족액의 7.2배라고 예시합니다.

예수금 같은 다른 담보가 있으면 분자에서 빠집니다. 신한투자증권 설명서는 현금 20만원이 있는 계좌(최종 담보부족 10만원)에서 −15% 매도가격이면 65주, −20%면 103주를 예시합니다. 103주 × 6,480원 ≈ 67만원으로 부족액의 6.7배입니다. 매수가 10,000원 기준 처분 손실은 362,560원입니다.

「하한가 기준이면 전량」의 이유 — 28.6% 임계

분모 (매도가격 × 유지비율 − 기준가격)가 0 이하가 되면, 한 주를 팔 때마다 담보비율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산식으로는 몇 주를 팔아도 회복이 안 되니 전량이 대상이 됩니다. 그 경계는 할인율 = 1 − 1/유지비율입니다.

140% 계좌에서 하한가(전일종가 −30%)로 수량을 정하면 담보부족이 1원이라도 전량이 대상입니다. 한국투자증권 핵심설명서는 수량을 기준가 × 85%로 산정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하한가로 처분될 수 있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수량 계산 기준가격을 하한가로 안내합니다. 회사마다 다르므로 내 증권사 설명서의 할인율을 꼭 확인하세요. 처분 비용을 반영하는 보정률(유안타 예시 98.5%)이 있으면 같은 할인율에서도 수량이 조금 늘어납니다.

팔고 나서도 또 팔릴 수 있다

산식은 남은 주식을 기준가격(전일종가)으로 평가해 유지비율을 맞춥니다. 195주를 6,890원에 팔면 융자금은 465만 6,450원이 남고, 805주를 8,100원으로 평가하면 140.03%로 딱 회복됩니다. 그런데 그날 종가가 7,500원이면 담보비율은 129.7%로 다시 미달입니다. 유안타증권 설명서도 반대매매 체결가가 매도가격보다 낮으면 다음 영업일에 추가 반대매매가 날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반대매매가 이틀, 사흘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처분대금은 처분제비용 → 연체이자 → 이자 → 원금 순서로 충당됩니다(금융투자업규정 §4-28⑤). 수수료와 밀린 이자를 먼저 떼고 남는 돈이 융자 원금을 갚는다는 뜻입니다.

타임라인 — 언제 팔리나

  1. D일: 종가 기준 담보비율이 유지비율 미달 → 추가담보 요구
  2. D+1일: 납입기한(요구일 포함 2영업일인 회사 예시). 담보비율이 많이 낮은 구간(유진 120%·유안타 130% 미만 예시)은 D일 하루
  3. D+2일 장 개시 전 동시호가: 납입기일 다음 영업일에 처분(§4-28①)

유진투자증권 안내에 따르면 반대매매를 취소하려면 장 개시 전까지 부족금액 전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일부만 넣으면 수량이 줄어들 뿐 반대매매 자체는 날 수 있습니다. 기간 중 주가가 더 내리면 최종담보부족액이 늘어나는 점도 주의하세요(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약관).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는 입금·상환·매도 비교에서 다룹니다. 시작 주가 자체는 반대매매 주가 계산법을 보세요.

내 계좌로 반대매매 수량·손실 시뮬레이션 →
기준가·할인율(15/20/30%)·보정률·예상 체결가를 넣으면 처분 수량, 처분금액과 부족액 대비 배수, 처분 손실, 처분 후 담보비율(추가 반대매매 경고), 반대매매 예상일을 보여 줍니다. 만기 미상환 모드도 있습니다.
참고 문헌
  1. 금융위원회. 「금융투자업규정」 제4-25조·제4-28조(임의상환). 고시 제2026-38호, 2026-09-15 시행. 국가법령정보센터. 원문
  2. 유안타증권. 신용거래(융자·대주) 설명서(2025.3월 현재) — 처분수량 산식, 195주 예시, 보정율 98.5%, 추가 반대매매. PDF
  3.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설명서(검토필 26-01401-511, 2026-07-29 심의) — 부담보평가금액 포함 산식, 65주·103주 예시. PDF
  4.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약관 — 최종담보부족액. PDF
  5. 메리츠증권. 신용거래설명서(시행 2025-04-21) — 309주 예시. PDF
  6. 한국투자증권. 신용거래융자/대주 핵심설명서. 원문
  7. 유진투자증권. 반대매매 안내. 원문
면책 안내 — 이 글과 계산기는 신용거래 담보비율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나 매매 판단 근거가 아닙니다. 예시 계좌는 증권사 설명서의 가상 예시입니다. 담보유지비율·보증금률·이자율·반대매매 수량 산정 방식·추가담보 납입기한은 증권사·종목·상품·시점마다 다르므로 거래하는 증권사의 약관·설명서와 HTS/MTS 화면을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시세가 급변하면 사전 합의에 따라 추가담보 요구 없이 처분될 수 있고(금융투자업규정 제4-28조②), 처분 후에도 채무가 남을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원금 이상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