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 비용
본전이 본전이 아니다 — 수수료·세금 포함 진짜 손익분기
평단 7만 원짜리 주식이 7만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팔면 본전일까요? 아닙니다 — 살 때 수수료, 팔 때 수수료, 그리고 거래세가 빠집니다. '진짜 본전'은 항상 평단보다 위에 있습니다.
손익분기 매도가 공식
매수 수수료율 f₁, 매도 수수료율 f₂, 거래세율 t라 하면:
손익분기 매도가 = 평단 × (1 + f₁) ÷ (1 − f₂ − t)
예: 평단 70,000원, 수수료 각 0.015%, 거래세 0.15%라면 → 70,000 × 1.00015 ÷ 0.99835 ≈ 70,126원. 평단보다 약 0.18% 위가 진짜 본전입니다.
0.18%면 사소해 보이지만, 이건 왕복 한 번당 비용입니다. 한 달에 두 번 갈아타면 연 4% 이상이 비용으로 나가고, 시장이 그만큼을 매번 보상해 줘야 겨우 제자리입니다.
잦은 매매의 비용 — 6만 계좌의 실증
Barber와 Odean(2000)은 미국 대형 증권사 66,465개 개인 계좌(1991–96)를 분석했습니다.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 가장 활발히 매매한 그룹의 연 수익률은 11.4% —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 17.9%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평균 가계는 연간 포트폴리오의 75%를 회전시켰고, 회전율이 높을수록 성과가 나빴습니다
- 저자들의 결론이 논문 제목 그대로입니다 — "매매는 당신의 부(富)에 해롭다"
수수료·세금은 눈에 잘 안 보이게 설계된 비용입니다. 체결 화면에는 주가만 크게 보이지만, 계좌의 장기 성과는 이 마찰비용의 누적에 상당 부분 좌우됩니다.
내 조건으로 계산해야 하는 이유
- 수수료는 증권사·계좌 유형(비대면, 이벤트 계좌 등)에 따라 0.003%대부터 0.5%까지 다양합니다.
- 거래세는 시장(코스피/코스닥)과 연도에 따라 바뀌어 왔습니다 — 최근 몇 년만 해도 단계적으로 인하됐습니다. 매도 시점의 세율을 확인하세요.
- 해외 주식은 환전 스프레드와 양도소득세(기본공제 초과분)가 별도로 붙어 손익분기 구조가 다릅니다.
→ 내 수수료·세율로 진짜 본전 가격 계산하기
손익분기 탭에 평단과 본인 수수료율·세율을 넣으면 실제로 팔아도 되는 최소 가격이 나옵니다.
참고 문헌
- Barber BM, Odean T. Trading is hazardous to your wealth: the common stock investment performance of individual investors. The Journal of Finance. 2000;55(2):773–806. 원문
면책 안내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수료·세율은 증권사와 시점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 조건을 확인하세요.
최종 업데이트: 2026-08-12 · 주식 평단가 계산기